오일파스텔로 내가 본 하늘 풍경 담아보기 (2)
오일파스텔로 하늘 그리기 또다시 들고 왔습니다.
지난번 올린 것과 사용된 색이 거의 같아서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눈엔 다른 하늘이니까^^!
카테고리를 대대적으로 수정하면서 사진 카테고리를 추가했어요.
그곳에 제가 찍은 풍경들을 올리고 또 그곳에 올린 풍경을 종종 그려볼까 합니다.
그림 그리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사진을 찍는 것도 꽤나 좋아하기 때문에 올릴 사진이 많네요~ 하하
그럼 바로 하늘 그리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 그려볼 풍경입니다.
분명 색감 보정 전의 사진을 보고 그렸는데 그러고 나서 보니 색감 보정 후와 비슷한 이상한 현상...ㅎㅎ
구름이 많이 없어서 엄청나게 그리기 쉽고 무진장 빨리 그릴 수 있는 초초 초간단 초급 난이도입니다.
우선 그리고 싶은 사진을 고르시고 사진을 보면서 사용할 색을 선택합니다.
발색 표를 만들어놓으신 게 있다면 그걸 보시면서 고르시면 더 수월하게 고를 실 수 있습니다.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안 그리고 바로 그리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밑그림을 색연필로 그렸고 사용할 오일파스텔 색과 비슷한 색으로 했습니다.
나중에 스케치가 전혀 안 보이도록 하기 위해 일부로 선택했지만 굳이 이렇게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연필로 그리시면 파스텔을 올려도 조금 스케치가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색연필로 그리는 것을 선호합니다.
스케치가 연해지도록 지우개로 한번 지워줍니다.
색연필이라서 다 안 지워지고 스케치가 남아있습니다.
이제 사진을 보면서 순서대로 색을 칠해줍니다.
저는 가운데 노을 부분부터 시작해보았습니다. 노을의 진한 부분부터 연한 부분까지 순서대로 쓱쓱 칠해줍니다.
풍경의 경우 빈틈없이 꼼꼼하게 칠해주면 나중에 문지를 때 수월하니 꼼꼼하게 올려줍니다.
스케치로 구름을 그렸던 부분은 비워둔 채로 칠해주세요.
연노란색까지 갔다면 이제 하늘색으로 색이 변경되는 부분입니다.
연한 하늘색을 먼저 칠해줄 건데 이때 중간에 조금 빈 공간을 두고 칠해줍니다.
빈 공간에 흰색을 칠해주는데 이때 위아래 하늘색과 노란색이 섞이도록 마구마구 문질러가면서 칠해주세요.
이제 하늘색 위로 파란색을 점점 진하게 순서대로 칠해줍니다.
제일 위쪽이 가장 어두운 색이 되도록 해줍니다.
면봉 / 손 / 키친타월 등등 도구들을 이용해 물 찔러 경계를 없애 그러데이션을 자연스러워지도록 만들어줍니다.
문지르면서 조금 부족해 보이는 색을 추가로 칠해주고 다시 문지르고 하면서 하늘을 완성해주세요.
이 부분은 바로 위에서 문지른 뒤 하늘이 괜찮아 보인다면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문지르는 과정에서 손에 묻어있던 색이 섞여 조금 탁해지는 바람에 색을 추가로 보정해주었습니다.
이제 미리 비워둔 공간에 흰색으로 구름을 그려줍니다.
하늘을 문지르면서 구름 부분을 채워졌지만 그래도 직접적으로 채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하늘 부분보다 색이 얇게 깔려있어서 흰색이 잘 올라가집니다.
너무 꾹꾹 누르지 마시고 저렇게 눕혀서 쓱쓱 문지르듯 구름을 그려주었습니다.
이유는 사진의 사진이 뭉게뭉게 있는 게 아닌 흩어진 구름이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표현해주기 위함입니다.
짙은 회색으로 구름에 그림자를 넣어주고 면봉으로 문질러서 자연스럽게 섞어줍니다.
이제 아래쪽 산과 건물 그림자를 그려줍니다.
검은색으로 우선 쓱쓱 채워줍니다.
그리고 경계 부분을 검은색 색연필을 이용해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저는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을 사용했습니다.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을 굳이 여러 색 구매하지 않으셔도
검은색/흰색/밑그림을 그릴 용도의 연한 색상 3가지 정도만 낱개로 구매하셔도 충분하실 것 같아요!
흰색 색연필로 불빛들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연 노란색으로 가장 큰 빛의 빛 번짐을 표현해주었습니다.
완성~ 어떻게 비슷해 보이나요??
다음번엔 하늘 말고 다른 풍경도 들고 와보도록 할게요!!
오늘도 제 글을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ʃ♥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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