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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saemi/리뷰

내돈내산 리뷰 - 꽃을그리는, 처음배우는 오일파스텔

by 온새Me 2021. 1. 17.
꽃을 그리는 오일파스텔, 처음 배우는 오일파스텔
모르고 산 내가 바보인가... 이럴 줄 알았음 둘 다 안 샀지... 솔직하게 말하는 내 돈 내산 오일파스텔 추천도서 리뷰

 

오늘은 오일파스텔 책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사실 이책은 구매는 작년 9월쯤 했기 때문에 꽤 오래됐고 책에 있는 꽃도 제법 많이 따라 그려보았습니다

그래서 더 솔찍하게 쓸 수 있는 내 돈 내산 책 리뷰해볼게요

 

참고로 오일파스텔을 처음 접하는 완전 초보자를 기준으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 책을 오일파스텔과 함께 첨을 사서 완전 초보때 처음 사용해보았기 때문이에요ㅎㅎ

 

 

둘 다 같은 저자(구현선 지음) 책입니다

사진에는 깨져서 보일 수 있지만 왼쪽은 연한 핑크색은 컬러링북,

오른쪽 하얀색은 마음을 담은  꽃 그리기라고 쓰여있습니다

저는 처음 이 대책을 구매했을 때 이 글을 못 봤습니다... 제목도 이렇게나 똑같은데;;

단지 표지가 다르고 표지에 있는 꽃 그림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책이라고 생각하고 둘 다 구매했습니다

 

또 이 책들은 문교 48색과 세트로 판매를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세트로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고 계신 아직 오일파스텔을 구매하지 않으신 분은 절대 그 세트를 구매하지 마세요

 

문교 파스텔은 무조건 72색으로 별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세트로 구매를 한 뒤 가장 어이없었던 부분으로

컬러링을 하려고 보니 저자는 문교 72색을 기준으로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래서 색이 부족해 없는 색이 발생했고 결국 저는 48색이 있는데 72색을 또 구매했습니다

 

이 책은 72색 기준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48색에는 없는색이 존재하니 세트로 나오는 상품은 구매하지 않길 권유드립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두 책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처음 배우는 오일파스텔 - 마음을 담아 꽃 그리기

 

초보자가 이용하기 좋도록 블렌딩 기법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천천히 따라 하기 좋습니다

이외에도 색에 대한 이해나 선 그리는 법 등 기초적인 내용이 앞쪽에 많이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색적인 부분은 꽃을 그리는 책답게 꽃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 또한 담고 있습니다

꽃의 구조와 꽃을 그릴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 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1

꽃마다 사용되는 색상과 관련된 설명글이 먼저 나타나 있고,

뒷장에 그리는 방법에 대해 순차적으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언뜻 보면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을 한듯하나 실제로 하나하나 따라 해 보면 생각과는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설명에는 이러한 내용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오른쪽 옆에 다른 각도의 튤립을 대강의 형태를 그려줍니다

물론 책을 보고 그리려면 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구매한 입장에서 책을 구매한 이유가 뭘까?라고 했을 때

아마도 그리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그리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줄 사람이 필요해서 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그런 이유로 이 책을 구매했고 그런 입장에서 저러한 설명을 봤을 때 굉장히 난감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강의 형태가 뭘까? 어느 정도의 크기일까? 어느정도의 위치일까? 

마치 엄마에게 요리를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봤을 때 간장 대충 적당이 넣고 고춧가루 조금 넣고

소금 적당히 넣고 라고 말하는.. 그런 것과 같이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앞쪽에서 오... 되게 설명 잘 돼있네 좋다... 하면서 시작했다가 점점 갈수록 음...?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왼쪽의 꽃을 그리려고 시작했는데 설명을 따라가질 못해 결국 제맘대로 수정해서 오른쪽처럼 그려버렸습니다

제가 너무 초보여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유독 설명이 따라가기 벅찬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완전 초보자에게 저는 비추천입니다

 

 


 

 

2. 꽃을 그리는 오일파스텔 - 컬러링북

 

01

총 35가지 그림이 있습니다

그중 체크된 16가지는 위에 " 처음 배우는 오일파스텔 - 마음을 담아 꽃 그리기 " 에 중복으로 나오는 그림입니다

두 책을 다 사지 않아도 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두 책이 같은 저자의 같은 책인 줄 모르고 샀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복되지 않는 부분의 그림이 좋아서 사신다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절반이 중복되는데 둘 다 구매를 하실 필요는 없으시다고 생각이 들어요

 

 

012

 

 

책은 컬러링이다 보니 설명은 따로 없으며 아래 한 줄 정도의 팁만 적혀있습니다

(그림에 오일 파스텔이 좀 묻었네요;;ㅎㅎ 원래는 깨끗하게 옵니다)

처음 배우는 오일파스텔에 중복되는 꽃의 경우 상단 모서리에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컬러링 북답 게 뒤쪽에 색칠을 할 수 있도록 따로 종이가 구분되어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으로는  종이의 스케치가 컬러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 부분은 단점이 될 수도 있고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구매하는 입장에 따라 조금은 다르게 느낄 수 있을것 같지만 저는 단점이라고 느낀 이유는

우선 컬러로 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색을 사용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지정해주는 색만을 이용하게 되고

너무 다 그려져있다 보니 다른 컬러링북에 비해 성취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림에서 내 지분이 5프로 정도밖에 안 되는 그런 느낌??

하지만 아예 색깔도 지정해주는 게 더 좋고 나는 완전 초보라서 가이드가 확실한 게 좋다 하다면 이런 부분이

장점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 또한 그다지 추천하고자 하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 책중에 고민 중이시라면... 음...... 완전 초보라면 컬러링북,

그래도 그림을 조금 그릴 수 있다면 처음 배우는 오일파스텔로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꽃을 그리는 오일파스텔(컬러링북)을 이용해 그린 라눙쿨루스와 처음 배우는 오일파스텔을 이용해 그린 목련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두 책보다는

진짜 내가 완전 초보자라면... 차라리 봉봉 오리의 나누고 싶은 맛있는 그림이나 크레파스 봉봉

그림을 좀 그리신 분이라면 전은솔 저자의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오늘의 풍경이나

NIA 송지현 저자의 하늘 담은 오일파스텔 풍경화를 더 추천드립니다

이 책들도 이미 구매해서 소유 중이기 때문에 관련 리뷰도 조만간 포스팅 예정입니다

 

 

 

 

이 리뷰는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이점 꼭 참고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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