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 쓰고 1시간 걸려 핑크퐁과 아기 상어 만들기
오늘은 다이소 아이템으로 취미생활을 해보았습니다
집 근처에 다이소가 하나 있는데 퇴근할 때 버스정류장 하차하면 바로 앞에 있거든요
그래서 종종 들러서 쇼핑을 하곤 하는데 이번엔 클레이 만들기를 한번 사봤어요
조금 큰걸 만들까도 해봤지만 저는 손이 좀 느리기도 하고
딸냄이 좋아할것 같기도 해서 뽀로로와 핑크퐁 중 고민을 하다가 핑크퐁을 선택했어요ㅎㅎ
전 손으로 하는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거든요 >_<♥
이 제품을 구매했어요~ 가격은 1500원이었어요
클레이는 안사봐서 플레이도우랑 비슷한 건 줄 알았는 데 사용해보니 완전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플레이도우는 손이 그래도 조금 묻고 더 점토 같은 느낌이라면 클레이는 더 보들하고
손에 하나도 안 묻고 부들부들해서 느낌이 더 좋았어요!!
얼굴 모양이을 잡아주고 귀랑 왕관을 붙여주는데 붙여줄 때 별다른 접착 도구를 사용하지 않아요
그냥 손으로 살살살 문질러서 경계가 없어지게 만들어 붙여주었어요
그다음 눈/코를 만들어주는데
원래 설명서에 눈이랑 코는 흰색 점토에 검은색 펜을 섞어서 색을 만들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니
회색밖에 안돼서 좀 안 이쁜듯해서 저는 그냥 붙인 뒤 그 위에 네임펜으로 덧칠해주었어요
그리고 핑크퐁 눈썹은 그냥 네임펜으로 쓱쓱 그려주었어요
입을 만들어 붙이면 핑크퐁 완성! 핑크퐁 완성하는데 30분 걸렸어요
이게 뭐라고... 저 정말 손이 느리네요...ㅠㅠ
이제 아기 상어 차례입니다
노란 생 동그라미를 만들어주어요
노란색이 쨍한 노란색이라 너무 이쁘네요
흰색으로 아기 상어 배(?) 부분을 만들어서 붙여주고 아래쪽을 다듬어줍니다
그리고 입도 크~게 붙여줍니다
이빨을 붙여야 하기 때문에 입을 크게 붙여야 편해요
이빨은 커터칼로 모양을 내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작아서 어렵네요
조심조심해야지 안 그러면 뚝뚝 끊어지더라고요
조심조심 붙여주고 지느러미랑 꼬리도 만들어줍니다
핑크퐁 귀랑 동일한 방법으로 붙여줍니다
이제는 제법 그럴싸한 모양이 나왔네요!!
눈/코를 붙여줍니다
근데 눈에서 망해버렸습니다.... 아기 상어 눈이 은근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동공을 안 붙였는데 사파리 눈 같아 보이는 건 왜일까욤....;;;
그리고 코를 붙였는ㄷ..ㅔ... 코피..??
동공을 붙여줍니다.. 심폐소생이 되길 기도하며...
완성했습니다!
아기 상어 눈은 네임펜으로 안 그렸더니 역시나 흐리멍덩하네요
네임펜으로 그려줄걸 그랬습니다
애네는 그냥 검은색 물감도 조금만 동봉해주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1500원이니까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감은 절반 정도밖에 사용을 안 했습니다 아주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더 큰 사이즈로 만들던가
아기랑 함께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코가 매우 허접한 핑크퐁과 코피가 줄줄 흐르는 아기 상어ㅋㅋㅋㅋ
오늘도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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