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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손그림

오일파스텔로 칼로리 듬뿍 휘핑가득 아이스커피 그리기

by 온새Me 2021. 1. 20.
휘핑크림을 가득 쌓아 올린 오일파스텔 아이스커피

 

 

오랜만에 오일파스텔

수채화 재미 들리고 나서 한동안 안 그리다가 오래간만에 하니 또 재미나네요

부러졌던 시넬리에 흰색 파스텔들이 녹아서 흐물거리기에 (화방에서 관리를 못해 첨부터 상태가 안 좋았다는 것..ㅠㅠ)

그것들을 이용해 휘핑 가득 아이스커피를 그려보았습니다

 

 

 

[ 사용한 도구 ]

▶ 문교 오일파스텔 전문가용 72색

▶ 200g 이상 켄트지

▶ 프리즈마 색연필 검은색, 흰색

▶ 면봉

 

 


 

236번으로 얼음을 대충 그려줬습니다

정해진 모양 그런 건 없어요.. 정말 생각나는 대로 대충 그렸으니 대충 그려주세요

그냥 정 사각형 블록처럼만 안 그리면 되지 않을까? 하면서 그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빈 공간을 칠해주었습니다

점점 집중해서 나타나는 검은 그림자...ㅋㅋㅋㅋ

 

 

좀 더 진한 235번으로 아래쪽을 덧칠해 줍니다

아무래도 보통 아래쪽이 가라앉아서 더 진하고 위쪽이 얼음 때문에 더 연하니까요

 

 

그리고는 뿅! (;;;)

화면에 보이는 저 색들로 얼음 위를 칠해서 면봉으로 문질러 주십시오..!!!!!!!!

사실 저도 처음 해보는 거라 그냥 이색을 칠하면 되려나 저색을 칠하면 되려나 하면서

이것저것 칠해보고 문질러 보고 그래 봤습니다;;;ㅋㅋ

그래서 음... 머라 설명할 길이 없었습니다...ㅠㅠ

 

이 부분은 짧게 영상을 첨부할게요

 

고군분투 얼음 만들기.avi

 

 

그다음 검은색 색연필로 컵 라인을 그려줍니다

저는 처음에 멋모르고 검은색 오일파스텔로 그렸는데 너무 선이 굵게 그려져서

뒤늦게 색연필로 수습해봤지만 수습이 잘 안되더라고요

따라 하시는 분이 만약 계시다면 첨부터 그냥 색연필을 추천드립니다

 

 

249번(회색), 244번(흰색)으로 휘핑크림 밑그림을 우선 올려줍니다

이때 만약에 취향껏 살짝 베이지색이나 레몬색을 섞으셔도 됩니다만

저는 이번 그림에서 시넬리에 흰색을 올려줄 것이기 때문에 색은 그다지 안 보이게 됩니다

 

 

컵의 선을 그어줍니다

다 그러고 나서 지금 생각해보니 차라리 크림을 올리고 나서 선을 그어줄걸 그랬나 싶습니다

한번 경험을 했으니 다음번은 조금 더 잘 그릴 수 있을까요??

 

 

녹아서 끈적해진 시넬리에 화이트로 휘핑크림을 듬뿍듬뿍 올려줍니다

참고로 시넬리에 오일파스텔은 해외 브랜드로 피카소가 사용했다고 유명한 제품입니다.. 질감이 정말 부드럽게 발립니다

장점으로는 화이트 색상이 타사 오일파스텔 위에 잘 올라가져서 많은 분들이 구름을 그릴 때 많이 애용합니다

덕분에 화방에 가도 화이트만 재고가 없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 하나쯤 사서 사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단점으로는 가격이 우선 비싸고, 시넬리에 특성상 잘 부러지고 좀만 덥거나 습하거나 하면 잘 녹아서 끈적끈적해지고

형태가 잘 뭉개집니다

 

저는 화방에서 라지 사이즈를 샀는데 그때 산 것도 화방에서 관리를 너무 못해서 부러지고 뭉개지고 했는데

너무 써보고 싶어서 눈물을 머금고 사서 기본 사이즈 크기로 컷팅해서 보관했는데.. 이미 상태가 너무

안 좋은 상태였기 때문에 계속 상태가 안 좋으니 손이 안 가서 못쓰고 보관하다가 결국 다 끈적끈적 해져버렸어요

 

구매하실 때는 꼭 상태가 좋은 것으로 골라서 구매하세요!!ㅠㅠ흑...

 

 

그다음 컵 아랫부분도 쓱쓱 그려줍니다

색연필로 그려주고 249번(회색)으로 어두운 부분을 칠해주었어요

저는 와인잔 같은 모양의 잔으로 그렸는데 잔은 뭐... 원하시는 잔으로 그리시면 되겠죠?

꼭 같은 잔으로 그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249번(회색)으로 칠하다가 더 어두운 부분을 표현하고 싶어 져서 247번(진회색)으로 덧칠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면봉으로 자연스럽게 문질러주면서 조금씩 덧칠해주었어요

 

 

컵 아랫부분에 보시면 하얀색으로 선이 선 그어진 게 보이나요? 나름 입체감을 표현해봤습니다..(헤헤)

흰색 색연필로 쓱쓱 그려주었습니다

그리고 235번을 칼로 아주 조~금만 살살 긁어서 칼로 총총 썰어서 초코칩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예, 바로 휘핑크림에 올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솔솔솔 올려주었습니다

이게 한 땀 한 땀 안 올려주면... 저처럼 번져버리니 정성껏 올려주어야 합니다...(ㅠㅠ)

이렇게 하면 완성입니다

 

 


 

 

실제로 보면 휘핑크림의 꾸덕함과 초코칩이 입체적이라 나름 매력적입니다

취향에 따라 커피 말고 그린티 라테 라던가 초코 라테 라던가 딸기 라테 라던가

색을 바꿔서 활용하여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넬리에를 굳이 사용하지 않고 그냥 문교 흰색으로 하더라도

여러 번 많이 올려주신다면 입체적인 느낌까진 안 나더라도 충분히 오일파스텔만의 느낌이 나는

맛있는(?) 휘핑크림이 표현될 것 같아요>_<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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