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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손그림

수채화로 밤하늘 풍경 쉽게 그리기

by 온새Me 2021. 2. 17.
수채화로 밤하늘 풍경 엄청 쉽게 그리기

 

오늘은 수채화로 풍경을 가지고 왔어요

 

음.... 제가 풍경은 처음이던가요?

사실 그려본것도 처음인거 같아요...ㅎㅎ

 

수채화로 밤하늘 풍경 아주 쉽게 그리는법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 그려본거라서 좀 어설픈 부분이 많지만

여러분들은 그런 부분을 참고해 더 잘 그릴수 있으시지 않을까요??

 

아주아주 쉬운 초보자 난이도 하늘 그리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제가 오늘 그릴 하늘 미리보기 입니다.

핸드폰 사진이라 색감이 조금 다르지만

대충 보라빛 하늘에 노랑+주황빛 노을 입니다.

 

오일파스텔로 그린 같은 하늘 그림 참고 : jion17.tistory.com/13

 

[오일파스텔] 퇴근길 보라빛 해질녘

 

jion17.tistory.com

 

붓은 다이소에서 3천원에 구입한 붓이예요

작은 종이를 사용해도 좋은데 저는 큰 종이를 뜯은 다음

주제를 결정하는 바람에 이렇게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보라색이 많이 필요하므로 미리 많이 풀어놓고 넓은 납작붓으로 쓱쓱 균일하게 칠해줍니다.

 

 

그위에 짙은 파란색이나 남색에 가까운 파란색으로 가장 어두운 하늘 부분을 칠해줍니다.

가장 위쪽 하늘이겠죠?

사실 저부분을 먼저 칠해주셔도 됩니다...ㅎㅎ 저는 그리다가 생각나는대로 수정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노란색으로 아래쪽 빈공간의 하늘을 마져 채워줍니다.

보라색과 만나는 경계부분은 많이 문질러서 경계가 흐려지면 좋지만 안되면... 뭐 어쩔수 없죠

그냥 대충 쓱쓱 칠해주었고 연한 주황색으로 경계부분은 좀더 진하게 표현해주었습니다.

아래쪽부터  노랑 - 연주황 - 보라 - 진보라 - 진파랑 - 남색  이런 느낌으로 색이 올라가면 됩니다.

 

 

그다음 빨리 마르기 위해 선풍기를 돌려주면서 옆에 하늘도 그려줍니다.

옆에 하늘은 사진이 없고 그냥 제 맘대로 그리는거라 대충 맘에 드는 파란색으로 먼저 쓱쓱 그려보았습니다.

 

 

그다음 같은 파란색을 농도조절을 이용해 더 진하게 위로 올려주었습니다.

 

 

그래도 부족해서 좀 더 진한 남색을 써서 더 진하게 저녁 하늘 느낌을 내주었습니다.

 

 

뭔가 그래도 더 더 부족한 느낌에 더 진하게 위쪽을 칠해주었어요.

완전 어둡게.. 남색으로 쓱쓱

그래도 마르면 아래처럼 조금 밝아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사이 왼쪽 보라빛 하늘이 대충 다 말랐습니다.

검은색 물감으로 나무를 그려주었습니다. 콕콕콕 찍어서 그렸습니다.

 

 

오른쪽 하늘을 선풍기로 똑같이 말려주고 남색을 농도조절을 이용해 산을 그려주었습니다.

앞에 산은 진하게 그려주고 뒤에 산은 연하게 그려 거리감이 느껴지도록 표현해보았습니다.

 

 

화이트(티타늄)를 이용해 달을 그려주었습니다.

오른쪽 달이 너무 뚱뚱하게 그려졌습니다. (실패;;)

 

 

그다음 별을 콕콕 찍어주었습니다.

붓에 뭍혀 털어주어서 쏟아지듯 많은 별을 표현해주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책상이 매우매우 더러워지고 뒷처리가 귀찮으므로 저는 그냥 몇개만 콕콕콕 찍어주었습니다.

 

 

다시 왼쪽 하늘에 달 옆에 구름을 살짝 그려주고

사진속에 별이 떨어지는것처럼 보이게 찍힌 불빛도 표현해주었습니다.

사진을 보고 그리는거라면 똑같이 그릴 필요는 없지만 저런 포인트 부분만 따라 그려준다면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주실 수 있습니다.

 

 

선풍기로 바짝 말리고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선풍기로 한번 더 말려주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 안쪽에 물감이 들어가서 그것들이 덜 말랐더라구요...ㅠㅠ

 

 

종이가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사이즈별로 자른 뒤

테두리를 다시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깔끔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완성!!

 

 


 

 

 

간단하지만 이쁜 풍경그림 완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쉽죠?

큰 붓을 사용할수록 더 간단하게 하늘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을은 물이 마르기 전에 칠해야 자연스럽게 표현하실 수 있으나

그럴경우 자칫 지저분하게 색이 섞일 수 있어요.

그게 걱정된다면 차라리 선이 보이더라도 어느정도 마랐을때 다음색을 덧칠한뒤

구름이나 나무 등으로 가려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늘은 한가지 색을 농도조절로 그리는것도 이쁘고,

여러가지 색으로 노을을 표현하는것도 이쁘고

어떻게 그려도 이쁘네요...ㅎㅎ

 

엽서에 그린다면 선물용으로도 좋을것 같고... 내가 찍은 풍경을 그린다면 추억을 기억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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